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주말이 되면 이번주는 어디가지? 하는 딜레마 아닌 딜레마에 빠집니다. 뭐 부모에 따라 가는곳과 생각이 다르지만 어느 누구라도 좋아할만한 아이들을 위한 부산 나들이 장소를 추천해보려 합니다.

유아진흥교육원이라는 곳인데요. 아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교구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만들기도 하고 역활놀이, 체험놀이, 뛰어놀기 등등등 아주 많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부모들에게 아이교육에 대한 상담도 해줍니다. 물론 상담 뿐 아니라 이곳 체험 자체가 사전 예약이니까 필요하신분은 꼭 예약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가족은 큰딸의 친구네 가족과 함께 출발합니다.

날씨가 참으로 좋습니다. 기분 좋게 부산유아교육진흥원으로 출발합니다.

위에 말씀 드렸지만 한번더 알려드립니다. 이 곳은 토요일에 가족체험이라하여 미리 예약접수를 받아 체험 및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올려둔 링크를 통하시면 됩니다^^

 

 

출발 합니다.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초가을이라 햇살은 따뜻하면서 바람은 선선합니다. 애들 감기걸리기 좋으니 얇은 옷을 몇겹 입힙니다.

 

출발을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아래 우리 큰녀석의 미소를 보면 알 수 있죠...

밖으로 나가는건 언제나 즐겁죠 

도착을 했습니다.

좋은 날씨아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풍경이 펼쳐 집니다. 요즘 점점 사라져가는 모래로 된 놀이터에는 기구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놀이터 주변의 조그마한 수영장도 오픈한다합니다.

정자와 주변 놀이터가 보이네요. 

폐교된 학교를 리모델링 했다 합니다. 

손에 과자 선물을 받은 두 아가씨  

오늘 참석은 우리가족과 예지네 가족입니다. 

입장전 예쁘게 손잡고 사진도 찍어봅니다. 

입구에서 예약자 명단을 통해 확인하고 손에 도장을 받습니다. (아이들만요^^)

 

 

입장을 하면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습니다.

짧은 영상과 함께 몇가지 주의사항과 프로그램등을 짧게 설명합니다. 

주목! 

우리 여니 친구 예지는 카메라를 잘 쳐다봐서 좋아^^ 

엄마도 집중해봅니다. 

이제 오리엔테이션도 끝났겠다. 미리 예약해둔 유아과학특강실을 찾아갑니다.

'바람아 불어라'-풍향계를 만들어보아요 

오호~ 손들고 발표도 잘해요. 

가위질도 쓱쓱 하더니 만들어진 모양이 신기해요. 

잘 안되는 부분은 엄마의 도움도 얻습니다. 

조그만 손으로 꼬물꼬물 후 풍향계가 완성이 됩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사진 우측 상단에 UFO 있다. 

완성된 풍향계를 각각 들고 찰칵~ 

우리 여니는 항상 장난스러워.... 

하하하하하 

이제부터 피크타임~ 아이들은 뛰어다닙니다. 층별로 구성되어 있는 놀이 체험들은 무료임에도 입장료를 받아도 될만큼 퀄리티가 좋습니다.

먼저 3층 즐거운 세상으로 가봅니다. 이곳은 여러가지 의상실과 역활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고장인 부산체험을 할수 있는 조그마한 마을형식으로 꾸며져 있는 공간도 있었으나 놀이 공간만 돌아다니는데도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오늘은 내가 요리사 

리니도 친구와 같이 찍고  

흐헝~ 

내사진은 내가 찍죠....  

이곳은 2층 신나는 세상입니다. 공룡과 관련된 놀이공간과 몸으로 놀 수 있는것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암벽타기등)

공룡 화석 찾기 놀이 

샌드아트 체험 

암벽타기를 하러 갔는데 안전모 조임장치를 꽉 조여도 우리 여니한테는 크네요.... 가면 아닙니다. 헬멧입니다.

암벽타기 

크로마키 기법을 통한 역활 놀이방입니다. 옷도 입고와서 체험 해볼수 있지만, 이런시스템은 어느곳이든 좀 어설픕니다....

가상현실 체험(크로마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중 하나인 물놀이. 이곳에는 신발도 준비되어 있고 비옷도 있습니다. 혼자 쓱쓱 입더니 들어가서 물레방아도 돌리고 여러가지 기구를 통해서 물을 친근하게 해주네요.

물놀이 광장 

어떤 놀이든 친구와 함께 뛰어 노는게 가장 즐겁죠?

친구가 제일 좋아 

이곳에는 만들기 공간도 있어요. 바람개비를 만들수 있는 재료가 차례로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만들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재료가 부족해지면 각층에서 도움을 주시는 선생님들께서 채워주십니다.

만들기 설명판을 유심히 보는 여니 

그래도 뛰어 노는것이 제일 좋지요.

뛰어라 

강아지 로봇의 공연도 있는데, 별 크게 대단한건 없지만 애들은 좋아하더군요. 사진속 3마리의 강아지 로봇이 똑같은 동작으로 춤을 춥니다. 한 3곡 정도 추는데 마지막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애들과 다 함께 춤을 추더군요.

로봇춤 

이상 더 많은곳들이 있었지만, 시간상 그리고 애들의 발걸음에 의지한채 다니다 보니 다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애들의 호기심을 가득 매워줄만큼 만족스런 시간들이었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에 같이간 일행분들과 근처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여유롭게 즐기려 했지만....역시나 애들이 있으면 힘들죠?ㅎㅎ

 

여튼 좋은 시간으로 마무리 짓고 그날도 편하게 꿈나라로....

 

(뭔가 주말에 어디든 안나가면 몸이 근질근질...막...아빠가 잘못한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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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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